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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건강

임산부 갑상선 호르몬 수치 이상? 기능저하증·항진증 증상부터 약 복용까지 총정리

by 노후설계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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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갑상선 호르몬 수치, 높아도 낮아도 위험합니다 – 기능저하증, 항진증, 약 정보까지 총정리

임신 중 건강관리는 태아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태아의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항진증이 임신 중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증상, 진단, 치료 방법, 약 복용 시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임산부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 이상, 기능저하증과 항진증 증상을 설명하는 썸네

 

갑상선 호르몬이란?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인 T3(트리요오드티로닌), T4(티록신)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체온 유지, 심장박동 조절, 에너지 생성, 뇌신경 발달 등에 관여하며, 특히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필수적입니다.

 

📌 갑상선 질환이 있는 여성, 임신이 가능할까?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을 진단받았더라도, 적절히 치료하고 호르몬 수치를 안정화시키면 임신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배란장애, 유산, 조산 등의 위험이 커지므로, 임신 전 갑상선 검진과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기능저하증의 경우,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2.5 μIU/mL 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임신에 유리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갑상선 질환, 임신 계획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팁!

갑상선 문제는 임신 중에도 중요하지만,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확인하고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임신 전 갑상선 기능 검사를 꼭 받아보세요:

 

✔ 평소 생리 불순이나 배란 장애가 있었던 경우
✔ 가족 중 갑상선 질환(기능저하증, 항진증, 갑상선염 등) 병력이 있는 경우
✔ 이전 임신 중 유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 경험이 있었던 경우
✔ 원인 모를 피로감, 우울감, 체중 변화 등을 경험 중인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다고 해서 절망하실 필요는 없어요! 요즘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치료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임신도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답니다. 임신 준비 중이라면, 내과 또는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호르몬 수치 안정화를 먼저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임신과 갑상선 변화

임신하면 몸에 많은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서 갑상선 기능에도 변화가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hCG(융모막성선자극호르몬) 수치 상승 → 갑상선 자극 유사 작용
  • 에스트로겐 증가 → 갑상선 결합 단백질(TBG) 증가 → 혈액 내 T3, T4 총량 증가
  • 따라서 임신 중에는 정상 수치의 기준 자체가 평소와 달라집니다.

임신 중 갑상선 호르몬 정상 수치 기준 

구분 TSH(μIU/mL) Free T4(ng/dL)
1분기 0.1 ~ 2.5 0.8 ~ 1.5
2분기 0.2 ~ 3.0 0.8 ~ 1.5
3분기 0.3 ~ 3.5 0.8 ~ 1.5
 

※ 일반인과 달리, 임신부는 TSH 수치가 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임신 중 갑상선 검사는 언제, 어떻게 받나요?

임산부 갑상선 검사는 보통 임신 초기(6~10주) 내 산부인과에서 시행하며, 필요 시 내분비내과로 의뢰되어 추가적인 Free T4, T3, TSH 수치를 확인합니다. 고위험군(자가면역 질환, 가족력, 유산 경험자 등)은 임신 전부터 검사를 권장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Hypothyroidism)

정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로, 임산부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갑상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원인

  • 하시모토 갑상선염
  • 자가면역 질환
  • 갑상선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이력

증상

  • 피로, 무기력
  • 체중 증가
  • 피부 건조, 탈모
  • 변비
  • 느린 심장 박동
  • 우울감

태아에 미치는 영향

  • 지능 저하 위험
  • 조산, 저체중아
  • 유산 확률 증가

치료

  •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경구 복용
  • TSH 수치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며 용량 조절

📌 갑상선 호르몬과 임신 초기 유산의 관계

임신 초기의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은 자궁 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유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TSH 수치가 4.0 μIU/mL 이상으로 높을 경우, 자연 유산률이 비정상 수치보다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초기인 경우, 갑상선 수치 체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임산부 건강을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

 

갑상선 기능항진증 (Hyperthyroidism)

정의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빨라진 상태입니다.

원인

  •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 hCG 과다분비

증상

  • 손 떨림
  • 심장 두근거림
  • 체중 감소
  • 불면증
  • 더위 민감성

태아에 미치는 영향

  • 태아 발육 지연
  • 조산, 저체중아
  • 임신중독증

치료

  • 프로필티오우라실(PTU): 임신 1분기 사용
  • 메티마졸(MMI): 임신 2~3분기 사용 가능
  •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금지

 

 

임산부의 갑상선 질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증상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 검사를 고려해보세요.

  • 최근 갑자기 피로감이 심해짐
  •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줄었음
  • 식욕이 급격히 변함
  • 손발이 차거나 땀이 많아짐
  • 탈모, 변비 또는 설사 반복
  • 감정 기복, 불면증
  • 심장 두근거림 또는 느림

 

 

약 복용 시 주의사항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 레보티록신

  • 아침 공복에 복용
  • 철분제, 칼슘제와 2시간 이상 간격 필요
  • 임신 중 안전하게 복용 가능 (FDA B등급)

기능항진증 치료제 – PTU, MMI

  • 임신 초기에는 PTU 선호
  • 메티마졸은 1분기에 선천기형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주의
  • 반드시 전문의 처방 후 복용

📌 갑상선약을 복용하면 태아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요?

많은 임산부들이 "갑상선 약을 먹어도 괜찮을까?" 걱정하지만, 태아의 안전을 고려한 저용량으로 처방되며, 적절한 복용은 오히려 태아의 성장과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복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므로, 복용 여부는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임산부가 자주 묻는 Q&A

Q1.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어도 임신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호르몬 수치를 조절한 후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갑상선 수치가 낮은데 치료 안 해도 괜찮을까요?

A. 무증상일지라도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Q3. 임신 중 갑상선 검사비용은 얼마인가요?

A. 건강보험 적용 시 1~3만 원, 자가검진 또는 비급여 항목은 5만 원 이상일 수 있습니다.

 


 

정리

임신 중 갑상선 이상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출산이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산전 검진, 갑상선 기능검사, 전문의 상담, 약 복용 관리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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