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5주차 일기: 연기 없는 하루의 시작, 새로운 나를 발견하다

 

금연 여정의 다섯 번째 주를 기록하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금연을 시작한지 어느덧 5주가 되었네요. 1주, 2주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1주 2주차에는 금연 껌과 같은 금연 보조제의 도움이 컸습니다. 담배의 그 맛과 향기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쉽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죠. 이제는 마음에도 조금씩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지나가면서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의 연기 냄새를 맡으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참을 수있는 경지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속되는 금단 현상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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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한 1주차, 그 어려움과 유혹 속에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제 5주차를 맞이하면서는 연기 없는 하루의 시작이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담배 없는 아침은 공기가 더 싱그럽게 느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조금은 가벼워졌고, 아침에 텐트가 쳐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몸이 좋아지는 신호들이 많이 있지만, 획기적으로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5주차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져요. 금연으로 얻은 에너지를 운동이나 새로운 취미에 투자하여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출근 전 운동은 갓생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이제 출근 전에 수영장에 가는 루틴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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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시작 전 꼭 방문하면 좋은 금연클리닉

 

내가 거주하는 지역 금연클리닉에 방문하면 금연에 필요한 것들에(금연보조제, 진료, 상담 등)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일정 기간 금연을 성공하면 지원금, 선물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금연 성공여부는 니코틴 키트와 두발 검사를 통해서 한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 한 명은 금연 몇 주 하다가 이런 혜택을 알아서 담배 몇 대 시원하게 피우고 보건소 가서 상담 받으면서 다시 금연을 시작 했다고 합니다. 처음 방문해서 검사할 때 니코틴이 나와야한다는 것 같아요. 

 

○ 노원구 보건소 : 지원금 30만원 

○ 세종시 보건소 : 여민전 5만원

 

각 지역마다 제공되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므로 내가 사는 지역의 프로그램을 확인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 금연 클리닉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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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에 주로 느낀 금단 현상은 졸음, 나른함, 두통이 심했습니다. 일 하다가도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하면서 보냈으며, 두통이 너무나도 심한 날에는 타이레놀을 먹기도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배워둔 사무실에서 중간 중간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주차 금단현상 : 불안, 초조, 흡연욕구, 짜증 (주로 정신적인 부분들이었음.)

  - 대처법 : 금연보조제 사용,명상, 운동  등

2주차 금단현상 : 변비로인한 항문 출혈, 손발저림, 어깨통증 

  - 대처법 : 연고사용, 사우나, 마사지, 운동 등

3주차 금단현상 : 기침, 가래, 두통

  - 대처법 : 거담진해제, 용각산, 타이레놀 등

4주차 금단현상 : 역류성 식도염

  - 대처법 : 내과 방문, 껌 씹기, 야식 금지, 커피 금지

5주차 금단현상 : 졸음, 나른함, 두통

  - 대처법 : 스트레칭, 타이레놀 복용

이제는 연기 없는 일상이 익숙해지면서 새로운 것들이 나를 채워 줄 준비가 된 것 같아요. 과거의 나와 작별하고, 미래의 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죠. 금연을 시작했거나 하려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고, 앞으로의 저의 금연여정도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